Column

호칭에 대하여

호칭은 이름을 지어 부르는 것인데 흔히 우리는 직책이나 직위를 성에 붙여 부른다. 이런 호칭 부르기가 우리에게는 생각보다 꽤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과거 관본위 사회에서는 직책이나 직위에 따라 계급이 달라지고…

정은상

보이지 않는 눈

경제학 용어 중 보이지 않는 손이란 게 있다. 이는 각 개인이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동안 사회 전체의 자원 배분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작용하는 시장 기능을 일컫는 말로서 일찍이 영국의 경제학자 애덤…

정은상

질문을 멈추면 호기심이 사라진다

호기심이란 새롭고 신기한 것을 좋아하거나 모르는 것을 알고 싶어 하는 마음을 말한다. 호기심은 언제나 우리를 깨어 있게 하는 마술 같은 것이다. 나이가 아무리 많아도 호기심이 있다면 청춘이다. 아무리 어려도 호기심이…

세상을 아군으로 만들라

많은 현대 도시인들은 개인주의자이며 동시에 배타적이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인구는 우리나라 전체의 50%에 해당하는 2,500만 명이다. 우리는 어딜가나 서로 부딪치며 산다. 지하철을 탈 때도 미처 내리기도 전에 먼저 올라타는…

정은상

책에서 책을 찾다

가끔 필자에게 독서를 하고 싶은데 책을 추천해달라고 한다. 난감한 질문이다. 솔직히 책은 추천하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좋은 책이란 사람마다 상황마다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독서를 본격적으로 하고자 하는 분에게는 독서방법에 대한…

정은상

쓸데없이 바쁘지 마라

현대인은 너무 바쁘다. 특히 10년 전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모두가 정신없이 바쁘다. 스마트폰 이전 폴더폰이나 슬라이드폰 시대에는 조금 덜 바빴다. 무선 호출기 삐삐beeper를 허리에 차고 다닐 때만 해도 세상은 지금처럼 바쁘게…

정은상

변화가 아니라 전환이다

변화change란 사물의 성질, 상태, 모양 등이 바뀌어 달라지는 것이다. 전환transition은 이런 변화가 다른 방향으로 바뀌거나 바꾸는 것을 말한다. 변화는 큰 틀에서 방향은 그대로 두고 부분적으로 달라지는 것이라면 전환이란 틀 자체가…

정은상

무식해서 용감하다

아는 게 병이고 모르는 게 약이라는 말이 있다. 많이 알면 매사 좋을 것 같지만 너무 많이 알면 한 가지도 실행에 옮기지 못한다. 때로는 너무 많이 알아서 문제가 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정은상

제로섬 사회

제로섬zero-sum이란 어떤 시스템이나 사회 전체의 이익이 일정하여 한 쪽이 득을 보면 반드시 다른 한 쪽이 손해를 보는 상태를 말한다. 제로섬 사회란 경제 성장이 멈추어 이용 가능한 자원이나 사회적 부의 총량이…

정은상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정하라

시장에서 가치는 정하는 가격보다 커야 하고 가격은 원가보다 당연히 높아야 한다. 자신의 역량을 저울에 달아보고 그것을 가격으로 정하고 가치를 스스로 높여가는 과정은 정말 중요하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가치에…

정은상

개인의식과 단체의식

의식이란 몇 가지 뜻이 있지만 여기서는 사회적 또는 역사적으로 형성되는 사물이나 일에 대한 개인적이거나 집단적인 감정이나 견해나 사상에 대해 논의해 보고자 한다. 대체로 서양 사람들은 개인의식이 강하고 동양 사람들은 단체의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