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독서는 개인적 성향과 상관이 없다

성향이란 성질 또는 기질에 따른 경향을 말한다. 성격을 우리는 내향적이다 또는 외향적이다로 구분한다. 그런데 독서는 이런 성향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차분하면 내향적이라고 하고 덤벙대면 외향적이라고 하는데 독서하는 스타일을 보면 이런…

요청하지 않으면 조언하지 말라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먼저 나서서 조언하는 사람을 꼰대라고 부른다. 나이든 사람이 젊은이에게 질문을 하고는 미처 대답도 하기 전에 나때는 말이야로 시작하는 설교를 늘어놓는 경우가 많다. 경험이 중요했던 옛날 옛적 이야기에 지나지…

따로 또 같이

따로 또 같이를 조금 어려운 말로는 각자도생(各自圖生)과 연대(連帶)라고 한다. 각자도생은 각자가 스스로 제 살 길을 찾는다는 뜻이며 연대는 여럿이 함께 무슨 일을 하거나 함께 책임을 지는 것을 의미한다. 인류는 처음부터…

디지털 문명을 가로막는 장애물

디지털 문명의 전환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크나큰 흐름이다. 인공지능을 앞세운 4차 산업혁명도 결국 디지털 문명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코로나19가 디지털 문명의 대전환을 부쩍 앞당기고 있다. 언젠가는…

거친 독서로 내공을 쌓는다

건강하려면 거친 음식을 먹어야 한다. 거친 음식이란 자연에서 자란 채소와 산나물, 현미, 호밀 등의 잡곡류 같은 입자가 거칠고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말한다. 어린아이가 갓 태어나서는 부드러운 음식을 먹지만 점점 자라면서…

유연한 잣대를 가져라

잣대란 자로 쓰는 대막대기나 나무 막대기 따위를 이르는 말로 어떤 현상이나 문제를 판단하는 데 의거하는 기준을 비유적으로 하는 말이다. 같은 경우를 만나도 사람에 따라 또는 상황에 따라 평가하는 잣대가 다르다.…

미래는 우리 손에 달렸다

갈수록 미래를 예측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특히 코로나19가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지금 어느 누가 앞날을 제대로 예측할 수 있을까? 쉽지 않을 것이다. 불과 7개월 전에 이런 코로나 바이러스 팬더믹을 내다보지 못했던…

이야기의 출발점은 사람

매스 미디어 시대는 저물어가고 1인 미디어 시대가 활짝 열렸다. 최근 필자의 주변에도 1인 방송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스마트폰이나 노트북만으로도 1인 방송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1인 방송을 하는 사람들이 모두 성공하는…

독서는 좋은 인풋이다

1980년 초 필자는 첫 직장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을 시작했다. 사용하던 컴퓨터는 일본 후지쯔였고 랭귀지는 COBOL이었다. 맨 먼저 시작한 일은 철강 회사 생산관리를 위한 보고서를 컴퓨터로 작성하는 일이었다. 보고서는 아웃풋(output)이다. 회사의…

질문은 최상의 교육이다

질문이란 알고자 하는 바를 얻기 위해 묻는 것이라고 하지만 그보다 훨씬 중요한 의미가 있다. 그건 바로 동기 부여다. 질문으로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질문이 중요하다는 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생각을 축적하는 글쓰기

생각은 판단하고 기억하고 호기심을 갖는 것이다. 생각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말도 눈에 보이지 않는다. 아무리 많은 생각을 하고 많은 말을 하더라도 글로 써놓지 않으면 쉽게 날아가 버린다. 현대인은 정말 복잡한…

교육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inflation)이란 경제 용어는 통화량이 팽창하여 화폐 가치가 떨어지고 물가가 계속적으로 올라 일반 대중의 실질적 소득이 감소하는 현상을 말한다. 그런데 교육에도 인플레이션이 있다. 우리나라는 교육 인플레이션이 아주 심하게 높아 경제 인플레이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