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은 성찰하는 시간이 극히 부족하다고 합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스마트폰의 출현도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성찰이란 지나간 일을 되돌아보고 자기 마음을 살피며 반성하는 것입니다. 성찰은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디딤돌 역할을 합니다. 독서는 거울입니다. 또한 통념을 깨는 도끼이기도 합니다. 독서를 통한 깨우침은 우리를 성찰하는 인간으로 차츰 만들어 갑니다. 워런 버핏은 하루에 대여섯 시간씩 독서를 하면서 성찰의 시간을 갖는다고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는 일년에 2주씩 독서 주간을 만들어 조용히 성찰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외에도 독서를 통해 거듭나고 성숙한 사람들의 숫자는 모두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넘쳐납니다.
그렇다면 우리와 같은 일반인은 어떨까요? 필자는 우리도 얼마든지 그들처럼 독서를 통한 성찰을 이룰 수 있다고 봅니다. 아니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다만 우리보다 먼저 이런 사실을 깨닫고 행동에 옮겼을 뿐입니다. 그러니 그냥 부러워만 할 일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학교 교육을 변변하게 받지 못하고 독서도 지금까지 하지 못했다고 한탄할 이유가 없습니다. 지금 여기까지 살아오면서 열심히 하지 못했다고 자책할 필요도 없습니다. 독서는 언제 어디서든 마음 먹고 시작할 수 있습니다. 서점도 가까이 있고 요즘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도 얼마든지 원하면 책을 찾고 읽고 구입할 수 있습니다. 지방자치제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요즈음은 동네 주변 곳곳에 시립 또는 구립 도서관이 많이 생겼습니다.
읽을 책이 없다고 불평할 수 없습니다. 시간이 없다는 말은 성립되지 않습니다. 그건 우선 순위의 문제입니다. 워런 버핏이나 빌 게이츠가 할 일이 없어서 그렇게 독서를 많이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바쁘기 때문에 오히려 더 독서를 해야 합니다. 멘토를 모셔도 자주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독서는 언제든지 자신이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습니다. 독서하지 않고 성공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낚시터에서 우연히 고기를 잡는 사람과 같습니다. 우연을 기대해서는 진정한 성공을 이루지 못합니다. 독서하지 않고 큰 일을 도모하는 것은 무모한 일입니다. 성찰을 이루지 않고 성공에 이르기 원하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혹시 그렇지 않은데 우연히 성공을 했다면 자칫 순식간에 내리막 길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현대인은 매우 바쁩니다. 할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독서를 우선순위에 두지 못합니다. 하지만 성찰을 위해 우선순위를 지금 바꿔야 합니다. 다른 사람과 같이 쉽고 넓은 길로 가지 않고 차별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독서를 통한 성찰을 해야 합니다. 마냥 버핏이나 게이츠를 부러워만 할 게 아니라 나도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독서를 해야 합니다. 필자의 경우도 지난 6개월 동안 화상 강의와 수업으로 무척 바빴습니다. 그래서 독서를 조금 게을리 했습니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독서에 매진 하려 합니다. 우리 삶은 일방통행입니다.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삶을 풍요롭게 살아가기 위해 성찰은 반드시 필요한 덕목입니다. 독서는 성찰을 위한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