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장휴 대표는 라이프스타일 기획자다. 그의 유튜브 채널 이름은 디지털생활제안이라고 되어 있고 일상 속의 디지털을 파헤치는 것이 그의 일이라고 한다. 그는 디지털 라이프, 워크 및 마케팅 컨설턴트이기도 하다. 그가 이런 새로운 직업을 만들었으니 필자가 보기에는 창직자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그가 점점 바빠지고 있다. 왜 그가 바쁜지는 유튜브 그의 채널을 검색해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전염병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이 계속되는 가운데 모든 강연이 연기되거나 취소되어 전국의 강연자들이 당황하고 있다. 유 대표는 그들을 위해 원격 강의와 동영상 편집 방법 등을 광범위하게 강연자들이 궁금해 하는 실질적인 내용을 담은 유튜브 동영상을 수시로 업로드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처럼 열심히 유튜브 활동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가 확실히 돋보이는 이유는 군더더기 전혀 없이 강연자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쪽집게처럼 아주 쉽게 설명해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기가 높다.
사실 그가 갑자기 유명 인사가 된 것은 아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수개월 전부터 시작되었지만 그는 일찌감치 우리의 생활 속에서 워라밸(work & life balance) 즉, 일과 삶의 조화에 걸맞는 역량을 준비해 오다가 이번 기회에 꽃을 피우기 시작했을 뿐이다. 위기는 누구에게나 찾아 온다. 위기는 개인적 위기도 있지만 이번 전염병처럼 전 세계에 동시다발로 찾아오기도 한다. 아직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라지지 않았지만 모든 국가와 개인은 이런 전염병 이후의 경제를 크게 걱정하고 두려워 하고 있다. 왜냐하면 이런 엄청난 전염병의 충격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나타날 지 아무도 예측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직업 세계에서도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2016년부터 화두가 된 인공지능을 앞세운 4차 산업혁명보다 훨씬 더 큰 파장이 일어날 것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단정하고 주저앉아 있으면 정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매사 조심하면서도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중단 없이 준비해 나가는 적극적인 자세가 절대 필요하다. 더구나 전염병 이전과 이후의 세상이 판이하게 달라져서 새로운 직업이 생겨나고 구태의연한 방법이 전혀 먹혀 들지 않을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사전 준비가 절실히 요구된다. 비대면(untact) 강의만 해도 방법과 기술은 며칠이면 익힐 수 있지만 과연 이런 도구들을 언제 어디서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를 많이 고심해야 한다. 지금 시대는 단순한 지식과 정보 전달 정도로는 어필할 수 없기 때문에 수강자와의 상호 교감을 통해 강의 방법을 대화식으로 만들어가지 않으면 경쟁력이 없어 결국 도태되고 말 것이다.
필자는 유 대표의 접근방법을 매우 바람직하게 생각한다. 그는 이타심으로 가득찬 디지털 생활 전문가이다. 그는 자신의 이런 노력을 자기자신만이 아닌 다른 사람의 필요를 채워주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고 있다. 인간은 누구나 기회를 잡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기회가 오지 않으면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기회를 포착하는 것도 기술이며 능력이다. 미리 준비하지 않은 자는 기회가 눈앞을 어슬렁거리며 지나가도 뭐가 뭔지 깨닫지 못하고 내 것으로 만들지도 못한다.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는 사람에게는 기회가 잘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타심으로 가득차서 다른 사람을 진정으로 도와주려는 마음이 있을 때 기회는 눈에 더 잘 띄게 된다. 확실히 기회는 준비된 자의 몫이다.
유장휴 유튜브 채널 ==> https://www.youtube.com/channel/UCupXY8hyvNkaAGSLduL0g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