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생각하고 작게 시작하라

새로운 한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가 되면 우리 모두는 새로운 각오로 새 출발을 다짐합니다. 지난해 묵은 것들을 툴툴 털어버리고 뭔가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무척 흥분이 됩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은 큰 꿈을 꾸고 덕담을 나눕니다. 아이들에게도 생각을 크게 하라고 주문합니다. 하지만 정작 우리의 일상은 지난해의 며칠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인내심이 부족하고 주변 여건이 호락호락하지 않으면 얼마 가지 않아 우리의 생각은 용두사미가 되고 맙니다. 크게 생각하고 작게 시작하라는 원칙은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중요한 지침이 됩니다. 이는 큰 비전과 목표를 가지되,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실행은 작고 구체적인 단계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접근 방식은 혁신적인 사고와 실질적인 진척 사이의 균형을 제공합니다.

첫째, 크게 생각하기는 장기적인 목표와 비전을 먼저 설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들 들면, 애플은 처음부터 기술 혁신의 선두 주자가 되겠다는 큰 목표를 가졌습니다. 이러한 비전은 회사 전체의 창의성과 혁신을 촉진하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그 결과 아이폰이라는 혁신적인 제품이 탄생했습니다. 이런 큰 생각은 단순하게 혁신적인 제품을 뛰어넘어 사용자 경험과 새로운 산업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습니다. 둘째, 작게 시작하기는 보다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단계에서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에를 들어, 구글은 처음에는 단순한 검색 엔진으로 시작했으나, 점차 그 영역을 확장하여 오늘날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는 괄목할 만한 큰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작은 시작이라는 방식은 초기에 집중된 목표와 점진적인 확장을 통해 구글의 큰 성공의 결정적인 단초가 되었습니다.

결국 큰 생각과 작은 시작의 핵심은 균형입니다. 큰 꿈과 목표를 가지되,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실행력을 발휘하는 능력이 요구됩니다. 이는 무모한 위험을 방지하고 다소 느리지만 점진적인 실천을 가능하게 합니다. 또한 이런 접근 방식은 지금과 같은 급변하는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필자는 커리어 코치(career coach)로서 직장을 퇴직한 후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분들에게 가능하면 1인 기업으로 작게 시작하기를 권합니다. 비교적 규모가 큰 직장에서 오랫동안 일해 온 분들은 크게 생각하고 크게 시작하려고 서두릅니다. 크게 시작한다는 말은 대박을 꿈꾸며 자본을 투자해서 당장 이익을 보려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대박은 없습니다. 작게 시작하면서 꾸준히 축적해 가면 조금씩 큰 비즈니스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크게 생각하고 작게 시작하는 것은 지속 가능한 성장과 성공을 위한 중요한 전략입니다. 아마존은 처음에는 온라인 서점으로 시작했지만, 점차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마침내 아마존은 오늘날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이 되었습니다. 크게 생각하고 작게 시작하는 원칙은 개인이나 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될 수 있습니다. 큰 꿈이 필요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크게 꿈을 가지되 실행 계획을 작게 쪼개어 실천하라는 말입니다. 이렇게 하면 자신의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면서도 장기적인 비전을 잃지 않게 됩니다. 지난해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인공지능이 세상을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올해도 다양한 종류의 생성형 인공지능들이 우리 곁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변화하는 세상에 크게 생각하고 작게 시작하는 원칙은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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