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세계유산축전] 용암의 길

2024년 10월 19일 토요일
2024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발견의 기쁨” 2구간 용암의 길 다녀왔습니다.

오전 8:20 5.16도로 교래입구 삼거리에서 고수향 작가를 만나 세계자연유산 본부로 이동했습니다. 출발지에 가보니 9시 출발하는 큐레이터가 박훈갑. 깜놀. 저와 제주 올레 심화 및 길동무 과정을 함께 했던 분이지요. 2구간 약 5.7km를 그의 세심한 해설을 들으며 20명이 즐겁게 걸었습니다. 어제 내린 비로 길이 미끄러워 조심스러웠습니다. 원래 계획은 2구간 마치고 이어 3구간 동굴의 길도 걸으려 했지만 2구간 난이도가 높아 무리하지 않으려고 3구간은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전체 1구간 시원의 길과 4구간 돌과 새 생명의 길을 지난해 걸었기 때문에 다음에 3구간을 걸으면 전 구간을 걷게 됩니다. 사전 예약을 하고 중무장을 해서 용암동굴 탐험하는 분들도 일부 있었습니다.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본부로 돌아와 박훈갑 큐레이터의 차를 타고 부근 ‘곤밥’ 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커피 한잔 한 후 231번 버스로 남원으로 건너와 다시 201번 버스로 갈아타고 서귀포 월드컵경기장 근처 숙소 세리리조트에 도착하니 이미 4시가 넘었어요.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