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과 모바일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소셜 미디어와 메신저 플랫폼은 더 이상 단순한 의사소통의 도구가 아닙니다. 그중에서도 DM, 즉 Direct Message는 개인 간의 비공개 소통을 가능하게 하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톡, 디스코드(Discord)와 같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필수적인 기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프라이버시를 내세우며 DM 사용하기를 꺼려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DM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네 가지로 정리하고, 그 사례를 통해 독자들이 DM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자 합니다.
첫째, DM의 목적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DM을 보내기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메시지의 목적을 명확히 하는 것입니다. 상대방에게 무엇을 전달하고 싶은지, 어떤 반응을 기대하는지 분명히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DM을 통해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거나, 협업을 제안하거나, 간단한 안부를 전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려 360권의 책을 쓴 고정욱 작가의 경우, 강연을 통해 만난 교사나 학생들과 DM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강연 일정이나 출판 관련 문의 등을 처리합니다. 이러한 명확한 목적이 있기 때문에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효율적으로 DM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이죠.
둘째, 적절한 타이밍을 선택해야 합니다. DM은 실시간 소통을 가능하게 하지만, 상대방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메시지는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고정욱 작가는 강연 후 학생들에게 이메일 주소를 전달하며 궁금한 점이 있을 때 언제든지 연락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학생들이 학교 수업 시간 중에 답변을 기다리지 않도록, 주로 저녁 시간이나 주말을 이용해 답장을 보냅니다. 상대방이 메시지를 편하게 받을 수 있는 타이밍을 선택하는 것은 DM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셋째, 개인화된 메시지로 차별화를 두어야 합니다. DM은 공적인 공간이 아닌 개인적인 소통의 창구이기 때문에, 상대방을 고려한 개인화된 메시지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형식적인 메시지가 아닌, 상대방의 상황이나 관심사를 반영한 메시지를 통해 더 깊은 연결 고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고정욱 작가는 강연을 통해 만난 사람들의 관심사나 고민을 기억하고, 그에 맞춘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합니다. 이는 단순한 DM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며, 상대방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넷째, 성실함과 꾸준함이 필요합니다. DM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성실함과 꾸준함이 필수입니다. 메시지에 대한 빠른 응답과 지속적인 소통은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줍니다. 고정욱 작가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DM을 통해 받은 메시지에 항상 성실히 답변하며, 이는 그가 많은 독자와 청중에게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DM은 일시적인 소통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도구로 활용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DM을 통해 사기나 스미싱 범죄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모르는 사람에게서 온 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외국인 사기꾼들이 코인 투자 등을 유도하는 사례가 많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DM은 소통의 문을 활짝 여는 강력한 도구로 자리 잡았습니다. DM은 단순한 메시지 전달 수단을 넘어, 사람들과 깊이 있는 소통을 가능하게 합니다. DM을 통해 우리는 더 가까워질 수 있으며, 더 의미 있는 관계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고정욱 작가의 사례처럼, 목적을 명확히 하고, 적절한 타이밍을 선택하며, 개인화된 메시지를 통해 차별화된 소통을 하고, 성실하게 꾸준히 메시지를 주고받는다면, 여러분도 DM을 통해 놀라운 소통의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DM을 잘 활용하여 더 풍성한 인간관계를 맺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