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길 위에서 온몸으로 분투하며 써내려간 ‘생의 철학’!
정진홍의 900킬로미터『마지막 한 걸음은 혼자서 가야 한다』. 인문학적 깊이와 날카로운 통찰로 인문과 경영, 사람을 이야기한《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정진홍의 사람공부》의 저자 정진홍이 ‘성장통’이 아닌 ‘정지통’을 앓고 있는 이들을 위해 저자 자신이 50여 일간 산티아고 900킬로미터를 걸으며 깨달은 삶의 철학을 전한다.
총 4부로 구성하여, 결행, 성찰, 변화, 분투를 주제를 토대로 저자가 산티아고 900킬로미터를 걷기로 결행한 후 떠난 길에서 정면으로 마주한 삶과 죽음에 대해, 몸 속 깊은 곳에 숙변처럼 쌓여있던 눈물에 대해 토해내듯 써내려가며 저자의 진솔한 고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더 먼 길을 제대로 가려면 오히려 어느 정도의 정지와 멈춤이 필요한 것처럼, 제대로 된 인생길을 가기위해서 서두르기보다는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할 것을 조언한다. 2012년 봄, 저자는 ‘안주는 안락사다’라는 자신의 모토처럼 불안한 안주를 박차고 산티아고로 가는 길 900킬로미터를 걷기로 결심했다. 이 책은 저자가 산티아고를 걸으며 느꼈던 자기 자신과 동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자신만의 어법과 명쾌한 통찰로 풀어낸 첫 번째 고백록이라고 할 수 있다. 일상의 쳇바퀴 도는 행보를 멈추고 스스로를 ‘거대한 정지’로 몰아넣은 저자의 경험을 통해 멈출지언정 포기하지 말고 자신의 인생을 꾸준히 나아가는 것이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무엇보다 필요한 자세임을 깨닫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