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충전소] 원수를 사랑하라

정없는 김집사 부부가 있었다오.

어느날, 남편이 저녁 예배를 갔다 오더니,
그날 밤 늦도록 아내를 열렬히 사랑해 주었답니다.

오랜만에 기분이 흡족해진 부인은 대견한 눈초리로 남편을 보면서 물었다.

아내 : 당신 오늘 웬 일이유?
남편 : 예배 시간에 많이 느꼈어.

다음날, 어젯밤 일이 필시 목사님의 설교에 영향을 받았으리라 짐작한 아내는 과일 바구니를 들고 목사님을 찾아갔다.

“목사님 고마워요. 어제 저녁 설교 참 좋았죠? 아내를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설교였죠?” 라고 묻자,목사님은 고개를 흔들며 말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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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원수를 사랑하라!’는 설교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