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관리에 대한 팁이나 이야기는 꽤 많습니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하루 24시간을 우리는 제각기 나름의 방식으로 사용하며 소비합니다. 어떤 사람은 너무 바빠서 하루가 48시간이었으면 하고 바라지만 어떤 사람은 24시간도 너무 지루하다며 시간을 죽이기도 합니다. 젊어서는 시간이 어서 빨리 지나가서 어른이 되기를 바라지만 나이 들면 쏜살같이 지나가 버리는 시간이 아까워 안타까워 합니다. 시간은 마술과 같아서 손에 잡히지는 않지만 매우 소중하고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엄청나게 다른 결과를 가져다 줍니다. 결국 시간은 누가 어떻게 잘 관리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오늘 이야기는 나는 과연 내 시간을 내가 정하고 적절하게 잘 사용하고 있는가에 대한 글입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시간은 우리 각자의 것이지만 많은 사람들은 내가 정하지 못하고 누군가가 정해 놓은 시간에 맞춰 그저 살아갑니다. 특히 사람이 그냥 좋아 이것도 저것도 모두 마다하지 않는 성격의 소유자가 그렇습니다. 소위 거절의 기술이 없는 사람입니다. 몸과 마음이 끌리는대로 살아가는 사람은 굳이 시간을 관리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누군가 미리 정한 시간에 맞추어 생각없이 살아가면 그만입니다. 언제든지 내가 결심하고 정한 시간을 스스로 찾아 가는 스타일과는 거리가 한참 멉니다. 자칫 남들과 같이 행동하지 않으면 커뮤니티에서 떨어져 나가 헤멜까봐 염려하는 스타일이기도 합니다. 과감하게 시간을 정해서 무언가를 해내는 습관이 되어 있지 않은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시간 관리를 정말 잘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잘 관리하는지에 대한 기준도 물론 없습니다. 다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우리는 시간 관리를 할 뿐입니다. 그러니 너무 시간 관리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내 시간을 스스로 관리하지 못할 때 나타나는 결과가 때로는 심각할 수 있습니다. 세상을 허둥지둥 살다가 떠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쉴새없이 흘러가는 시간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자주 시간을 정하는 습관을 몸에 익힐 필요가 있습니다. 온전히 자신이 정하고 자신만의 시간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통해 시간의 오너가 될 수 있습니다. 그냥 흘려보내는 시간이 아니라 뭔가 자신의 의도로 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충만하면 많은 유익이 따릅니다.
결코 쉽지 않은 시간 관리 기술을 습관화 하기 위해 일정 관리 앱을 잘 활용하는 방법이 권장됩니다. 복잡한 일상에서 자칫 놓치기 쉬운 일정을 모바일 앱이 알려줌으로써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시간을 잘 활용하기 위해 모든 시간을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24시간 빈틈없는 일정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오히려 피곤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일정 관리를 할 때는 중요도를 정해 두는 방법이 바람직 합니다. 중요도에 따라 집중력을 달리하는 방법입니다. 사회성이 높은 사람은 하루 일정이 빡빡합니다. 모든 일정을 모두 소화하려는 노력은 중요도를 무시하는 겁니다. 누가 뭐래도 내 시간은 내가 중요도를 정해서 사용한다는 생각으로 시간 관리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효율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