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7 금
아내와 함께 대전 계족산 황톳길 맨발걷기 하고 왔습니다. 수서역에서 SRT 타고 대전역에 내려 점심 먹고 택시로 입구에 와서 신발을 벗어놓고 약 4.5km 걸었습니다. 말랑말랑한 황토를 걸었더니 발바닥이 행복해합니다. 다시 오던 길을 되돌아가면 거의 9km를 맨발걷기 하는 셈이 되었죠. 전체 황톳길은 14.5km나 됩니다. 산림욕장이기 때문에 나무가 하늘을 가려 그늘이 좋습니다. 선양소주 조웅래 회장이 2006년부터 180억을 기부해 유지보수까지 해 온 이 길은 이제 전국에서 앞다투어 맨발걷기 하러 오신 분들로 북적입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뻔뻔클래식 음악회도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