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다]
대립토론의 선구자 토론학교 박보영 교장과 장충중학교 진로 교사 김원배 작가를 만났다. 70대 후반임에도 여전히 왕성하게 대립토론 활성화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박 교장은 2016년 스페인 산티아고 800km를 벌써 다녀온 산티아고 선배다. 김 선생은 최근에 장은주 작가와 함께 독서에세이 <오늘도 읽는 중입니다>를 출간했다. 저녁식사와 식후 커피를 마시며 남자들의 폭풍 수다는 3시간을 훌쩍 넘겼다. 우리는 과거를 말하지 않는다. 미래를 이야기하기에도 시간이 모자란다. 서로에게 긍정의 힘을 불어넣어주는 멋진 만남이다. 결코 우연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