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카이스트 명상 수업

출판사 서평

“대한민국 과학 인재들은 왜 마음공부를 간절히 원했을까?”
카이스트 학생부터 전 세계 8만 명의 삶을 재건해준 명강의

카이스트는 전국의 수재들이 모이는 곳이다. 그래서인지 학생들 각자는 자신이 다른 학생에 비해 부족하고 열등하다고 생각해 힘들어하는 경향이 있었다. 보이지 않는 경쟁으로 인한 스트레스, 미래에 대한 불안, 주위의 기대로 인한 부담감과 우울감을 마음 한구석에 지닌 학생들이 많았다. 2011년 ‘카이스트 사태’라 불리는 엄중한 사건이 일어났던 당시, 학내에는 “우리는 행복하지 않다”라고 쓴 재학생의 대자보도 붙었다. 수업을 전면 중단한 후 학생들의 의견을 들었을 때, 가장 많이 나온 의견이 “자살 방지 교육과 인성교육을 해달라”는 요청이었다. ‘국내 최상위권 이과 대학’ 카이스트에서 마음을 어루만지는 ‘명상 수업’이 개설된 배경이다.

카이스트에서 첫 번째 명상 수업이 진행된 건 2011년 가을 학기로, ‘항공우주공학 특강’ 과목에 ‘지금이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라는 부제로 개설된 강의였다. 이후 2012년 봄 학기와 2018년 교양과목까지 총 세 학기 동안 명상 수업이 진행됐다. 그 후 2015년부터는 수업 내용을 개편해 세계적인 온라인 교육 플랫폼 코세라에 올려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2022년 현재까지 8만여 명이 수강했으며, 각국의 학생들로부터 “어떻게 자신이 의도하는 대로 살 수 있는지 가르쳐준 소중한 강의입니다”, “일상에서 더 행복하고 평화로워지는 방법에 관해 유용한 지식을 배웠습니다”, “이제 제 문제의 뿌리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처음으로 행복합니다”라는 등의 후기를 받으며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책은 카이스트에서 진행했던 수업 내용과 온라인에서 재생되고 있는 코세라 강의를 재구성해 충실히, 현장감 있게 담았다. 카이스트에서 명상 수업이 어떻게 진행되었을지 궁금한 독자라면 그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책을 열면, ‘카이스트 명상 수업’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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