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스코틀랜드 발모랄이라는 성 주변을 산책하고 있을 때 한 미국 관광객이 다가와 “할머니는 여왕님을 만나본 적이 있나요?” 하고 물었습니다. 여왕은 “없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경호관 리처드 그리핀을 가리키면서 “저 분은 정기적으로 만난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관광객은 경호관에게 가서 또 물었습니다. “만나본 여왕님은 어떤 분이세요?” 그러자 경호관은 마지 못해 대답했습니다. “예 여왕님은 심술궂을 때가 많지만 우스개를 아주 잘 하십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