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띠인 삼식이가 아침을 먹으며 스포츠 신문 운세 란을 보니 오늘의 개띠, ‘무슨 일을 해도 운수대통, 재물운’도 있단다. 마침 저녁에 고교 동창 부친상에 조문을 가야하는 삼식이 손뼉을 치며 외쳤다. “아싸! 개띠, 오늘 운수 대통이라 오늘 저녁에 니들은 다 죽었다. 오늘은 내가 타짜다. 이노므 짜슥들, 어디 한번 맛좀봐라.” 옆에서 그 말을 듣고 있던 마누라가 한심하다는 듯 한마디 던졌다. “아이고~ 이 화상아! 니만 개띠고, 니 동창들은 소띠다냐?” ㅋㅋ
ㅎㅎ 듣고 보니 화상이 맞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