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강연] 서울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은평지회

2020년 8월 21일(금) 저녁시간. 이들에게 줌은 사막의 오아시스였다. 오늘 저녁 서울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초청 강의장 분위기는 내내 활기가 넘쳤다. 평소 게임을 즐기던 청소년들이 줌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무엇보다 한가지를 알려주면 서너가지를 이해하며 강사를 즐겁게 해주었다. 보호자 보다 역시 디지털 원주민들은 빠르고 위대하다. 브레이크 타임 직전에 줌으로 등장한 고정욱 작가 덕분에 모두가 기뻐했다. 독서를 하지 않는다고 고작가로부터 꾸중을 들으면서도 연신 히죽히죽. 무언가 깨달음이 있었을 것으로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그렇다. 이들의 미래에 줌이 큰 도움을 줄 것이다.밤늦게 오늘 강의에 대한 피드백을 물으니 담당 팀장에게서 카톡이 왔다.“네, 유익하고 재미있는 강의 너무 좋았어요.”실은 강의 요청을 하면서 팀장이 부탁했었다. 재미있게 강의해 달라고. 이에 대한 나의 대답은 “걱정 마세요. 줌은 게임보다 더 재미있고 유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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