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상

정은상

호칭에 대하여

호칭은 이름을 지어 부르는 것인데 흔히 우리는 직책이나 직위를 성에 붙여 부른다. 이런 호칭 부르기가 우리에게는 생각보다 꽤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과거 관본위 사회에서는 직책이나 직위에 따라 계급이 달라지고 그 계급에 따라 신분이 정해지고 부수적인 책임과 보상이 따라다녔다. 세상이…

보이지 않는 눈

정은상

경제학 용어 중 보이지 않는 손이란 게 있다. 이는 각 개인이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동안 사회 전체의 자원 배분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작용하는 시장 기능을 일컫는 말로서 일찍이 영국의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가 제기했다. 경제학에 보이지 않는 손이 있듯이 시대를 앞서 내다볼…

질문을 멈추면 호기심이 사라진다

정은상

호기심이란 새롭고 신기한 것을 좋아하거나 모르는 것을 알고 싶어 하는 마음을 말한다. 호기심은 언제나 우리를 깨어 있게 하는 마술 같은 것이다. 나이가 아무리 많아도 호기심이 있다면 청춘이다. 아무리 어려도 호기심이 없다면 노인이다. 호기심은 질문을 하면서 유지되고 증폭된다. 그래서 호기심과 질문은…

세상을 아군으로 만들라

많은 현대 도시인들은 개인주의자이며 동시에 배타적이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인구는 우리나라 전체의 50%에 해당하는 2,500만 명이다. 우리는 어딜가나 서로 부딪치며 산다. 지하철을 탈 때도 미처 내리기도 전에 먼저 올라타는 사람이 많다. 나이에 상관없이 남을 의식하지 않고 모두가 나만 편하면…

[창직칼럼] 덜 신중해야 더 좋은 결과를 얻는다

덜 신중할수록 더 나은 결과를 얻게 된다. 매사 신중해야지 이게 도대체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고 하겠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 삶에서 이런 경우는 흔하다. 간단한 예로 골프를 들어보자. 골프 중계를 보거나 직접 골프장에 가면 사람마다 자기 나름대로 루틴routine이 있다. 일종의 습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