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진호의 지금 우리말글] 아구도 과메기도 못 이룬 꿈, ‘표준어’ 곰장어

녀석의 모습은 징그러우나 짭조름한 감칠맛이 뛰어나다. 여름이 제철이지만 아무 때나 즐겨 먹는 보양식으로 자리매김했다. 재미있는 건, 실제론 없는 물고기 이름인데도 사전에까지 올랐다는 사실이다. 짐작했겠지만 ‘곰장어’다. 언중은 한술 더 떠 ‘꼼장어’라 부른다. 곰장어는 껍질이 벗겨진 채로 10시간을 움직일 만큼 생명력이 강하다. 언중은…

녀석의 모습은 징그러우나 짭조름한 감칠맛이 뛰어나다. 여름이 제철이지만 아무 때나 즐겨 먹는 보양식으로 자리매김했다. 재미있는 건, 실제론 없는 물고기 이름인데도 사전에까지 올랐다는 사실이다. 짐작했겠지만 ‘곰장어’다. 언중은 한술 더 떠 ‘꼼장어’라 부른다. 곰장어는 껍질이 벗겨진 채로 10시간을 움직일 만큼 생명력이 강하다. 언중은…

단어가 잘 생각나지 않는 우리들의 모습에서 어이없이 웃음을 짓습니다~^^ *<회갑잔치>가 기억이 안 나서 “<육갑잔치> 잘 치르셨어요?”…ㅋㅋㅋ할머니가 교보문고에 가서 손주에게 사다 줄 책을 한참 찾는데~ 안내 직원이 와서 “무슨 책 찾으세요” 했더니~ “<돼지고기 삼형제> 있나요~…??? 직원이 “아~네, 혹시 <아기돼지 삼형제> 찾으시는…

하루만 술을 마시지 않아도 목구멍에 가시가 돋는다고 생각하는 술꾼이 있었다. 어느 날 그가 존경하는 은사로부터 책 한 권을 선물 받았다 그는 밤을 새워 그 책을 읽었다. 그 책에는 술이 인체에 얼마나 해로운 극약인지가 상세히 기술돼 있었다. 술꾼은 깊은 충격을 받았다.…

85년생 이준석이 국민의 힘 당대표가 되고 94년생 저자가 시대를 관통하는 이런 책을 쓴 것을 보며 2030 세대가 드디어 우리나라의 판을 뒤집는 때가 왔음을 실감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과연 지금의 20대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멀티태스킹(multitasking)이란 원래 컴퓨터 용어인데 한 사람의 사용자가 한 대의 컴퓨터로 2가지 이상의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거나 2가지 이상의 프로그램들을 동시에 실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요즈음은 이 말이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으로 일반화되었습니다. 두 가지 이상의 일을 동시에 처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