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상

정은상

[서평] 수학 안경을 끼고

40년 수학자로 살아온 저자가 수학이란 안경을 끼고 세상을 관찰하며 쓴 독특한 책이다. 고대 수학자들은 하나같이 철학자였다. 저자도 철학자이다. 수학은 수의 학문만이 아니고 인간사를 모두 아우르는 학문이다. 엄격한 경북 안동의 가정에서 자란 저자는 선친의 가르침으로부터 시작해서 세상을 바르게 살아보려는 몸부림을 치며…

[웃음충전소] 부산 할매

부산 할매가 서울에 처음 와서 택시를 탔는데….. 택시기사가 공손하게 ~ “어디 가시나요? 라고 물었다. 그랬더니 할매왈~…“부산 가시나다…. 와 이 문디새끼야! 와 우짤래?” 했답니다 ㅋㅋ

[추천도서] 달과 6펜스

출판사 서평 이미 잘 알려진 대로 [달과 6펜스]는 저 유명한 프랑스 화가 폴 고갱의 생애를 모델로 하고 있다. 몸은 한때 파리의 화가들과 어울리며 보해미안 생활을 한 적이 있는데, 이때 타히티에서 비참하게 죽은 고갱에 대해 듣고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 [달과 6펜스]보다…

[손진호의 지금 우리말글] ‘내로남불’ 말고 귓맛 넘치는 세상

‘중노난범(衆怒難犯)’이란 말이 있다. 분노하여 일어선 대중을 당해내기 어려우니, 공분 살 일을 경계하라는 뜻이다. 이 말의 위력은 4·7 재·보궐선거에서 여실히 증명됐다. 내 탓 아닌 남 탓에다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에 젖어 있던 여권이 참패한 뒤 고개를 숙였다. 시인 나태주는 ‘행복’이란 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