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7일(금). 2017년 제주올레에서 만났던 원진연 씨의 초청으로 원주에 다녀왔습니다. 청량리역에서 안동 가는 KTX 이음을 타고 원주역에 내렸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용수골 양귀비축제 행사장 옆 서곡막국수로 가서 맛있는 감자전과 막국수를 먹고 혁신도시를 지나 운곡 솔바람숲길로 가서 50분 정도 맨발 걷기 어싱earthing을 했습니다. 이어 원진연 씨의 주말농장으로 이동해서 둘러보고 자두 적과(사진 참조)를 도와줬습니다. 정성껏 심었던 상추를 수확해서 스티로폼에 담고 혁신도시로 돌아와 닭갈비로 저녁식사를 한 후 택시를 타고 원주역으로 돌아왔습니다. 7년 전 제주에서 만나 올레 걷기를 하고 함께 백록담을 올랐던 기억이 나네요. 원진연 씨는 식품유통 전문가로 C회사와 P회사에서 31년 간 일하고 지난해 말 퇴직했습니다. 내가 2017년 서울시 50플러스 중부캠퍼스에서 1인창직 과정을 시작할 때 1기로 수강하기도 했었죠. 돌아오는 기차는 정선아리랑 열차네요. 진연 씨, 고마워요. 점심과 저녁 잘 먹고 잘 놀다 갑니다. 또 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