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유대인은 누구이며,
무엇이 그들을 특별하게 만드는가?
‘유대인 3명이 같이 있으면 세상이 변한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을 증명하듯 전 세계 비즈니스ㆍ금융ㆍ과학ㆍ언론ㆍ문화의 중심에는 유대인이 있으며, 이들이 미치는 영향력은 실로 막강하다. 역대 노벨상 수상자의 23%가 유대인이며, 이중 경제학상 수상자는 무려 40%에 달한다. 미국 최고의 명문 사학인 아이비리그 학생 4명 가운데 1명, 교수진의 40%도 유대인이 차지하고 있다.
경제 부문에서 유대인의 활약은 더 어마어마하다. 미국의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은행 의장은 유대인이 거의 독식하고 있으며, 〈포브스〉지가 매년 선정하는 세계 100대 부호 순위에서도 유대인은 항상 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초일류 기업 구글ㆍ 페이스북ㆍ 스타벅스ㆍ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코카콜라·인텔·IBM·네슬레 등 수많은 세계적 기업의 창업자 또한 유대인이다. 한마디로 전 세계 비즈니스·금융·과학ㆍ언론ㆍ 문화의 중심에 유대인이 있다. 전 세계 인구에서 유대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불과 0.2%라는 사실을 떠올린다면 이들이 이룬 성공은 더욱 특별하다.
역설적이게도, 유대인은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핍박과 시련을 당한 민족이다. 삶의 터전을 빼앗긴 채 2000년 넘게 전 세계를 떠돌아다녔고, 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나치에 의해 민족 전체가 사라질 뻔한 위기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고난과 시련은 이들을 단련시키는 동시에 단결시켰고, 유대인은 이제 전 세계 그 어떤 민족도 갖지 못한 ‘부’와 ‘명예’의 상징이 되었다. 과연 무엇이 이들을 특별하게 만들었을까? 그리고 무엇이 이들을 움직이게 했을까?
하버드대 경영학 교수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쑤린은 이 책 『유대인 생각공부』에서 유대인의 성공 비결을 독특한 마인드, 즉 ‘생각 차이’에서 찾는다. 한마디로, 유대인의 사고방식은 남다르다는 것. 그중에서도 생각과 지혜를 ‘부’로 연결시키는 천부적인 능력,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적극적 성향이 유대인을 특별하게 만들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