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맞은 날]
2025년 3월 16일
오늘 오후 제주올레 20코스 김녕서포구에서 해녀박물관까지 17.6km 중 절반을 나홀로 룰루랄라 걸었습니다. 이 코스는 일명 바람의 길로 유명한 길입니다. 그저께부터 불기 시작한 제주의 거센 바람이 오늘은 시속 12km의 강풍이 불었지만 도보여행가의 걸음은 멈추지는 못했습니다. 마치 올레 정방향 코스는 바람이 등을 미는 듯했습니다. 어떤 분들은 제주 바람을 싫어하지만 저는 제주 바람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바람은 모든 것을 날려버리기 때문입니다. 걷기를 마치고 제주이글루 숙소로 돌아와 모처럼 정재명 제주이글루 대표와 고수향 작가/세계자연유산해설사와 함께 함덕해수욕장 부근으로 가서 만찬을 즐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