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양도 다녀왔습니다. 바람은 조금 강했지만 기온이 높고 햇살도 따뜻해서 룰루랄라 즐겁게 걸었지요. 비양도에서 보말죽과 파전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고수향 해설사를 통해 고려 말 최영 장군이나 일본군이 비양도를 제주섬과 중국을 공격하기.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삼았다는 설명으로 그때 그 장면이 생생하게 떠올랐습니다. 다시 한림항으로 돌아와 이번에는 정월 대보름 들불축제로 유명한 새별오름에 갔습니다. 지난해 축제 보려다 바람으로 인해 취소되었는데 올해는 아예 시작도 하지 않았답니다. 평일이지만 많은 분들이 왔어요. 평화로에 인접해 있어서 접근성도 좋아요. 저녁에는 R15 오자진 동기 부부와 제주에서 일년살이 중인 이상열 동기와 쌈촌 서귀포점(대표 조선희)에서 식사하고 일행이 있는 올레매일시장으로 건너가 서귀포 야시장을 구경했습니다. 명품 해설가 고수향 세계자연유산 해설사와 함께 여행했던 비양도와 새별오름 정말 멋있었습니다. 남기선 여행작가, 김종선 봉산무역 대표 그리고 김원배 장충중학교 교사와 동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