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2024년 2월 28일 성산봉

하루 종일 성산일출봉을 마음껏 즐겼습니다. 아침 일찍 제주버스 281번을 타고 서귀포를 출발해 성판악을 지나 교래입구에서 내렸습니다. 고수향 세계자연유산 해설사의 차를 타고 성산으로 향했죠. 먼저 성산일출봉이 눈앞에 펼쳐지는 프릳츠 카페에서 모닝커피를 한잔씩 했습니다. 광치기해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오조리해변으로 갔습니다. 식산봉(바우오름)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은 정말 아름다웠죠. 보름달이 뜨고 바다가 잔잔하면 오조리 해변에 두 개의 달이 뜬답니다. 하나는 하늘에서 하나는 바다에서. 그래서 쌍월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오조리는 나 오자와 비칠 조를 사용해서 나를 비친다는 뜻입니다. 일반 관광객들이 잘 알지 못하는 멋진 곳입니다. 일행 대부분도 감탄을 하더군요.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와 차를 타고 성산일출봉 근처 진미식당에서 맛있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어 섭지코지로 이동해서 또 다른 모습의 성산일출봉을 구경했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바다가 성이 난 듯했습니다. 다이내믹 제주 바다를 즐겼습니다. 다시 광치기 해변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성산일출봉을 걸어서 올랐습니다. 날씨가 조금 흐렸지만 성산봉에서 멋진 제주의 모습을 바라봤습니다. 오늘도 명품 해설을 해 주신 고수향 작가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101번 급행버스를 타고 숙소가 있는 제주월드컵경기장으로 돌아왔어요. 김치찌개 전문점 대독장 신서귀포점에서 맛있게 저녁식사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오늘 일행은 고수향 작가, 남기선 여행작가, 김종선 봉산무역 대표, 김원배 장충중 교사, 장은주 작가와 아들 딸. 12km를 걸으며 하루종일 성산일출봉과 함께 잘 놀았습니다. 어메이징 제주여행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