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충전소] 이발소

어느 날 꽃장수가 이발소에 왔어요. 이발을 하고는 얼마냐고 물었지요. 이발사는 이번 주는 마을을 위해 자선봉사를 하고 있어 돈을 안 받겠다고 했지요. 꽃장수는 즐거운 맘으로 이발소를 떠났어요. 다음 날 아침 이발사가 출근하니 꽃다발과 감사카드가 꽂혀 있었지요.

다음 날에는 경찰관이 왔어요. 이발사는 또 이번 주는 마을을 위해 자선봉사를 하고 있어 돈을 안 받겠다고 했지요. 경찰관은 즐거운 맘으로 이발소를 떠났어요. 다음 날 아침 이발사가 출근하니 도너츠 한 판과 감사카드가 꽂혀 있었지요.

다음 날에는 국회의원이 왔어요. 이발사는 또 이번 주는 마을을 위해 자선봉사를 하고 있어 돈을 안 받겠다고 했지요. 국회의원은 즐거운 맘으로 이발소를 떠났어요.

다음 날 아침 이발사가 출근하니 12명의 국회의원이 공짜 이발을 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지 않았겠어요?ㅎㅎ

시민들과 정치인들의 근본적인 차이를 보여 주는 것 같지 않나요? 이래서 정치인과 기저귀는 자주 바꿔 줄 필요가 있는가 봅니다.

One comment

  1. ㅎㅎ
    우리나라 경찰관이 과연 감사의 보답으로 도너츠 한판과 감사카드를 남길까요??
    경찰괸보다는 오히려 평범한 시민들이 그렇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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