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7월 9일(토) 난생 처음 마라톤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양평이봉주마라톤대회에 나가서 머리 올렸습니다. 2,500명이 나왔다고 하네요. 코로나19로 인해 확찐자가 되어 체중 조절을 위해 동네에서 거북이 달리기를 시작한 지 한 달 되었습니다. 양평 강상체육공원을 출발해서 양평대교, 양평군청, 양근교, 남한강자전거길, 회현리, 양평대교, 강상체육공원으로 돌아오는 코스였습니다. 얼마를 뛰었느냐? 기록은 어떠냐? 묻지 마세요. 뛴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큰 도전입니다. 양평은 제가 오래전 군 생활을 했던 곳이기 때문에 익숙한 장소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유명한 옥천 냉면 먹고 왔습니다. 체중의 앞 자릿수가 7에서 6으로 바뀌기까지 꾸준히 뛰어볼 생각입니다. 무리하지 않고요. 맨발 걷기나 마라톤을 한다고 하면 모두들 걱정을 하십니다. 아직은 할 만하니까 하는 거죠. 한번 맨발 걷기나 뛰어 보지 않으신 분들은 도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