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저부터 MCN이 될래요

출판사 서평

지금은 MCN-세상을 바꿔나가는 사람들이 필요한 때이다

“우리는 함께 미친 짓을 했고 그 미친 짓은 정상(Nomal)이 됐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고별사에서 한 말이다.
그렇다. 우리의 삶이나 일이나 미친 열정이 없고서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다. 아니 이룬다 하더라도 만족스런 결과를 만들어낼 수 없다. 그래서 이 책은 MCN, 미친놈이 되어보자고 제안한다. MCN은 세상에 대한 열의를 가지고 엉뚱한 발상과 실행력으로 자신과 회사, 사회와 세상을 바꾸려고 애쓰는… 꿈, 끼, 깡, 꾀, 꼴, 꾼, 이 ‘6ㄲ’를 가진 사람들을 가리킨다. 상상 바보, 문화마케팅 & 커뮤니티 마케팅 개척자로 살아온 저자의 삶이 그러했고, 그렇게 사는 사람들이 그의 주변엔 많다. 그 속에서 공감과 보람과 활기에 찬 긍정적 에너지를 교류하며 나아가는 삶의 향기를 함께 느껴보자고 독자들에게 손 내밀고 있는 것이다. 많은 MCN들이 저마다의 자리에서 지구 환경과 세계 문제를, 작게는 우리 사회와 직장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생각들을 실천하며 살아간다면 미래의 세상을 살아야 하는 후손들에게 조금은 살 만한 곳을, 아니 적어도 지금의 지구 상태로나마 넘겨줄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한다.

이 책의 유니크함과 유용함은 다음의 여섯 가지다.
1. 90년생, 2000년생 그리고 그들 때문에 헷갈리는 직장 중역과 대표들을 위해 지난 70년의 대한민국 직장 역사와 직장 컬처 코드를 세 개로 나누고 현재를 직장 3.0시대라고 국내 최초로 정리했다. 저자에 따르면 지금의 직장 코드는 ‘메뉴판’, 인재상은 ‘매와 두꺼비’, 상사의 바람직한 타입은 따꺼가 아니라 공정한 펠로우(Fellow)이다.
2. 우체부 프레드 기억하는가? 지금은 MCN이란다. 저자는 꿈, 끼, 깡, 꾀, 꼴, 꾼 ‘6ㄲ’를 갖춰 놀라운 실행력과 기획력으로 회사와 세상을 바꾸는 직장 인재를 중의적으로 MCN이라고 정의해, 매와 두꺼비 직장인들에게 ‘미친 워라밸’ 이정표를 제시했다. 현재의 기업 중역과 대표들이 혹할 개념이다.
3. 2000년대 초 대한민국 최대 원정 이벤트였던 KT&G와 서태지 합작 ‘블라디보스토크 상상체험단’ 프로젝트의 전모를 총괄책임자였던 저자가 최초로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기생충〉, 〈미나리〉, BTS처럼 신선한 K-충격을 기획하는 경영자, 프로젝트 매니저들에게 큰 시사점을 줄 것이다.
4. 지금은 ESG가 중요해진 시대. 전 서울혁신센터장으로서 저자는 직장인에게 지구 MCN이라는 새로운 스테레오타입과 비전을 제시해서 직장인의 지평을 넓혀준다. 또한 본인 스스로가 MCN으로서, 그 말 많던 서울혁신센터에서 어떻게 1년 반만에 100개의 놀라운 변화를 일구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공공기관장이라면 필독할 만하다.
5. 경영진들은 코로나19 이후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궁금해한다. 저자는 현재 국내 최초 유일 화상사회연구소장으로서 기업과 지구를 위한 화상 사회의 도래를 꿈꾸며 본격적으로 화상사회의 기업 적용을 전망하고 긍정적 효과를 다각도로 제시한다.
6. 동아비즈니스리뷰(DBR)에 발표해서 주목을 받았던 커뮤니티 이론이 책 끝에 제시된다. 이번 내용은 비대면 사회에 맞게 업그레이드 된 것이다. 저자의 경험이 녹아든 것이라 구체적이고 생생하다. 기업의 기획자라면 꼭 참고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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