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상

정은상

쓸모 있는 사람

쓸모란 순수한 우리말로 쓸 만한 가치가 있다는 뜻입니다. 이 단어를 우리는 쓸모 있다(be useful) 또는 쓸모없다(be useless)로 사용합니다. 필자는 5년째 매주 화요일 자유학년제 중학교 1학년을 지도하기 위해 서울시 중구 다산동 장충중학교에 갑니다. 교문을 들어서면 전면에 학교의 교훈이 보입니다. 올바른 사람,…

[낯선사람 만나기 시즌7] 제15차 그리스와 지중해 문명여행

일시: 2022년 10월 1일(토) 11:00~13:30장소: 그릭조이(합정역 7번출구)그릭조이 쉐프님이 지난주 말 그리스 여행을 마치고 복귀했습니다. 그래서 10월의 첫날(10/1) 토요일, 쉐프님의 여행지였던 펠로폰네소스 반도로 간접 여행합니다. 참고도서는 <모레아 기행, 니코스 카잔자키스> 입니다. 아마도 쉐프께서 준비하실 펠로폰네소스 특선도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아래…

[가을 여행] 고교 졸업 50주년 기념 전진대회

지난 토요일 경북 문경새재에 다녀왔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벌써 어언 50년이 되었습니다. 전국에 흩어져 살면 동기들이 모여 문경새재를 걸으며 옛 이야기로 꽃을 피웠습니다. 10대 중반의 나이에 만났던 고딩 친구들의 우정은 평생 이어집니다. 공무원, 교사, 직장인, 사업가 등 다양한 직업을 경험한 동기들이…

[웃음충전소] 할머니와 한국과학기술원

막 버스에 올라탄 할머니가 몹시 힘든 표정으로 자리를 찾는다. 할머니 바로 옆 두 자리 중에 통로쪽에 앉아 있던 한 학생이 “할머니…여기 앉으세요.” 하며 자리를 양보하자 할머니 … “애구…고마워 젊은이. 근데 대학생인가..?” “예.. ” “어디 다니지? ” “예. 충남대요. ” “좋은데…

[추천도서] 평범하게 행복할 용기

[책소개] 드라마와는 다른 우리 금쪽이, 내 주변엔 없는 국민 멘토, 이렇게 힘든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장애 아이와 함께 살아가는 엄마, 아빠, 누나, 오빠, 이모, 삼촌, 선생님 모두에게.잃어버린 나를 찾고, 너와 함께하는 평범한 행복을 포기하고 싶지 않은 당신에게. 아흔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