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소멸하는 시대의 마지막 품위, 교양
“나를 지켜낸 것은 지식이 아니라, 삶에 밴 교양이었다.”
AI가 사고를 대체하고, 급변하는 기술이 인간을 끊임없이 몰아붙이는 시대에 교양은 더 이상 문학적 수사가 아니다. ‘얼마나 많이 아는가’보다 ‘어떤 태도로 세상을 바라보는가’가 우리 시대의 핵심 화두다. 장석주 시인의 『교양의 쓸모』는 바로 이 물음에서 출발한다. 그는 교양이 생존의 방식이며, 지식보다 오래가는 힘이라고 말한다. 밥을 짓고, 걷고, 일하고, 늙어가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인간을 지탱하는 최소한의 품격과 태도의 여러 가지 모습을 포착한다. 속도가 지배하는 시대가 놓치고 있는 것은 ‘깊이에 대한 감각’이다. 『교양의 쓸모』는 그 감각을 잃어버린다면 인간은 결국 기술의 부속물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고, 조용하지만 날카롭게 경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