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걷기] 난산리다방

2024년 10월 22일 화요일. 라이프워커스 전승연 대표가 내려와 난산리큰집 김병준 대표와 함께 걷는 모임에 참가했습니다. 일기 예보를 참고해 점심시간에 난산다방에서 만나 식사를 하고 14명이 올레 3코스 일부와 해안을 걸어 성산일출봉을 지나 오정개를 거쳐 산티아고 표시판이 설치된 곳까지 걸었죠. 광치기해변에서는 올레 심화과정 16기 윤미호 님도 만났어요. 실은, 오전 9:50에 서귀포 세리리조트 숙소를 나와 500번 도심급행버스를 타고 남원까지 와서 101번 급행을 타고 신산농협에 내렸습니다. 거기서 난산다방까지는 겨우 3.3km인데 예상과 달리 택시가 잡히지 않아 722-2 버스를 타고 난산리에 내려 1km 정도를 걸었습니다. 날씨가 좋았어요. 바람도 적당히 불어 시원했구요. 평소 걷던 올래 코스는 아니었지만 온평포구와 신양포구를 지나 흥겹게 걸었죠. 아침부터 저녁까지 거의 17km를 걸었더군요. 다음날 아침 이른 시각 비행기로 귀경해야 해서 제주시로 와야 하는데 마침 일행 중 노형동 부근에 거주하는 성정은 대표가 차를 가져와서 아주 편안하게 일도이동 신산공원까지 이동했습니다. 거기서 고수향 작가를 만나 건입동 해변에 있는 횟집 천궁에서 식사하고 도두동 예스준 게하에서 묵었습니다. 6박7일 제주여행을 마치고 이제 쟈철로 귀가 중입니다. 담달 11월에는 제주올레 축제가 열려 다시 11/6-12 제주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