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TC 15기] 동기의 날

ROTC 15기 동기의 날 “겁나게 반갑데이” 행사 보고서입니다. 지난 10월 9일 약 600여명이 덕유산리조트에서 모였습니다. 전국에서 버스 타고 자가용 타고 왔습니다.

정말 어마무시하게 모였습니다. 2024년 10월 9일 목요일 일부 배우자 포함 600여명이 무주리조트에 모였습니다. 날씨도 너무 좋고 프로그램 진행도 매끄럽고 수십 년 만에 동기들을 만나 웃고 떠들고 재미있게 하루를 즐겼습니다. ROTC 15기, 1977년 3,484명 임관했고 이제 대부분 70세를 넘겼습니다. 무주에서 모인 이유는 전국에서 동기들이 모두 모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지요. 이번 모임에 참가하기 위해 해외에서도 30여명의 동기들이 탄자니아, 호주, 뉴질랜드, 샌프란시스코, LA, 워싱턴, 뉴저지, 캐나다에서 왔습니다. 학교는 달라도, 병과가 달라도, 거주지가 달라도 우리는 모두 동기입니다. 그저 동기들이 좋아서 모인 겁니다. 이번 모임은 3년 후 임관 50주년 준비모임입니다. 캐나다 트렌튼에 거주하는 김병년 동기는 현지 한인 사회 신문에 쓴 글을 모아 여동생 나비작가 김현정의 그림과 함께 책을 출간했는데 이번 모임에 450권을 가져와 완판이 되었습니다. 벌써 유명을 달리한 동기들이 꽤 많습니다. 몸이 불편하지만 동기들을 만나기 위해 먼곳에서 달려온 동기도 있었습니다. 3년 후에는 몇명이나 모일지 모르지만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