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어메이징한 원격 코칭

[어메이징한 챗GPT & zoom]참 대단한 세상입니다. 지구 반대편 파라과이에 계시는 박계화 선생님이 페북 메신저로 도움을 요청해서 줌으로 도움을 드렸더니 이렇게 멋지게 챗GPT를 활용한 사례를 페북에 올리셨네요. 공유가 되지 않아 복사해서 올립니다….

copy from 박계화
<ChatGPT 도움 받아 ‘가정통신문 작성’ Utilizo ChatGPT para escribir correspondencia familiar >

정말 좋은 세상에 살고 있음을 실감한다.

10월에 열릴 우리 ’대한민국초등학교 음악축제‘에 가족음악발표회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가정통신문을 보내야 하는 데 스페인어로 작성하기가 쉽지 않다.

평소에 ChatGPT 활용을 잘 하는 멋진 페친 #정은상 님께 페북메신저를 활용해 이 사용법을 문의했다. 지구 반대편 나라에 있는 나에게 정박사는 내 노트북을 켜고 Zoom 화상대화를 통해 ChatGPT 사용 방안에 대해 친절하고도 상세하게 안내해주었다.

우리는 얼마나 좋은 세상에 살고 있는가.

곁에 있어도 도움받기 쉽지 않은 삶에서 지구 반대편 나라에 있는 페친으로 부터 이런 개별지도를 받다니!

ChatGPT에 무료로 가입했다.

ChatGPT에게 가정통신문안 작성을 위한 요청을 했다. 대화로 가족음악발표회를 개최하는 목적과 가족음악발표회 신청, 오디션, 그리고 오디션을 통과한 가족 만이 우리학교 음악축제에서 공연할 수 있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요술램프 지니’가 튀어나온 듯 했다. 금방 가정통신문 안을 만들어 읽어준다. 수정 부분을 이야기 하면 다시 수정한 가정통신문 안을 만들어 보여준다. 파라과이 가족이 악기도 연주하면서 가족합창하는 모습의 그림을 보여달라고 해도 뚝딱 만들어 올려준다. 대체로 흡족한 안이 나와서 이를 스페인어로 변환해달라고 한다. 멋진 음성으로 스페인어 문서를 읽어낸 뒤 서면으로 올려준다.

이렇게 내려받은 가정통신문 초안에 내가 우리 학교 실정에 맞게 만든 신청서 양식을 첨부한다. 어느새 훌륭한 ‘가정통신문’ 이 작성된다. 월요일에 학교에 가서 내 코워커와 학교장의 최종 검증을 받아 학생들 가정에 보낼 예정이다.

신간 『생성형 AI 시대에 생존하라』는 책을 절친이 소개할 때만해도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 인 줄 알았다. 이제 이런 ChatGPT의 도움을 받고 보니 AI 시대에 적응하면서 살아나가야 할 현실이 도래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가 없다.

지구 반대편 나라에 와서 부족함이 많은 자신을 느끼며 홀로 어찌할 바를 모르는 일이 일상화되어가는 요즈음이 아닌가. ChatGPT를 요술램프 지니처럼 더 사랑하며 활용해볼 것 같다.

#코이카파라과이#대한민국초등학교#가정통신문#ChatGPT#AI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