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죽음이 배꼽을 잡다

<서평>
전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하이패밀리 송길원 목사/대표가 죽음에 대한 세번째 책을 냈다. 국회가 TV유머를 사라지게 만들더니 이번에는 그의 유머가 죽음과 맞장을 뜬 것이다. 그는 언어의 마술사다. 일찌감치 목사로서 교회 목회도 중요하지만 먼저 가정이 더 시급함을 인식하고 가정사역을 시작한 지 어언 30년이다.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세금과 죽음이라고 하는데 죽음을 지나면 과연 무엇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마지막 웃는 자가 진정한 승자라고 하는데 죽음 앞에서 껄껄 웃을 수 있는 사람이 도대체 몇이나 될까? 삶이 즐거웠다면 당연히 죽음도 즐거워야 하지 않을까? 이 책은 유머모음집이 아니다. 그리고 송 목사는 개그맨이 아니다. 하지만 그의 유머는 읽고 나면 혼자 웃고 지나치기가 너무 아쉬워 저절로 공유하게 된다. 이참에 세계적 전염병인 팬데믹(pandemic)을 그의 웃음이라는 백신으로 막아버리면 어떨까? 얼마전 그는 페이스북에 코로나19를 이겨내는 십계라는 글을 올려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켜 한동안 공유 퍼레이드가 벌어진 적도 있다. 이 책은 한바탕 웃고 나면 그제야 긴 여운이 남는 그런 책이다. 일독을 권한다. 

<책소개>
코로나 19의 습격,
지친 마음에 웃음을 처방하다!

《죽음이 배꼽을 잡다》는 처음 접해보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 일상의 파괴로 몸과 마음이 지친 이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죽음을 한바탕 크게 웃고, 삶과 죽음을 깊이 있게 성찰하는 200편이 넘는 글과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처음으로 죽음을 가까이에 느끼며 사는 일상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것은 두려움이기도 하지만 삶의 의미에 대해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이 무엇인지도 알게 됐다. 그것은 바로 웃음과 공감이다. 저자는 죽음을 죽여주는 유일한 것이 바로 웃음이라고 말하며, 방콕 생활에 지친 독자들에게 ‘종이와 잉크로 만들어진 항우울제’인 이 책을 처방한다. 《죽음이 배꼽을 잡다》에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삶을 회복시켜 줄 웃음과 감동과 성찰이 담겨 있다. 412페이지의 책은 아름다운 이야기와 삶을 통쾌하게 만드는 명문장으로 넘쳐난다. 웃음이 버무려져 긍정적 사고와 희망의 메시지를 만나게 된다.

1. 유머백치라도 유머에 눈뜨게 된다. 개그를 넘어선 해학과 풍자의 품격을 안다.
2. 책 속의 숲과 꽃이 영혼의 피톤치드다. 그림과 카툰을 보는 것만으로도 치유가 된다. 삶은 어느 사이 안단테가 된다.
3. 재미·감동·유익의 삼박자가 있다. 슬며시 미소 짓고 폭소를 터뜨린다. 인생살이에 대한 성찰과 묵상이 있다. 생활정보로 삶의 품격을 높인다.
4. 책이면서 노트다. 책(부록)을 뜯어 호주머니에 넣었다가 결정적인 순간 써먹을 수 있다.
5. 활자와 영상이 만난다. 트롯에서 운명 교향곡까지 Q.R코드로 만난다.
6. 암 환우들에게는 면역력 주사가 된다. 죽음에 대한 편견을 일시에 부순다. 겁먹지 않는 인생설계를 돕는다. 깊은 영성과 신앙을 맛본다.
7. 저자가 평생 붙잡아온 가족 사랑이 있다. 부부애와 행복에 눈물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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