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바밍(bombing)을 방지하기 위해 대기실과 비밀번호 사용을 적극 권장합니다. 특히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에는 필수입니다.
코로나 여파로 초·중·고, 대학교의 수업이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되면서 외부인이 불법으로 난입해 수업을 방해하는 이른바 ‘줌바밍(Zoom-bombing)’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줌바밍은 대표적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 수업에 폭탄을 떨어뜨린다는 의미(bombing)다. 이런 화상 수업들은 별도의 인터넷 주소나, ’123 1234 1234′처럼 숫자로 된 회의 ID를 알아야만 접속할 수 있다. 학교에서 수강생들에게만 제한적으로 공유하지만, 일부 수강생 혹은 다른 경로를 통해 외부로 유출돼 공격 대상이 되는 것이다. 침입자들은 화상 수업에 들어와 수십~수백명의 참가자들이 보는 창에 욕설, 음란물을 남기는 식의 ‘폭탄’을 떨어뜨리고 유유히 사라진다. 수업이나 회의를 완전히 파괴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