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2년 7월 16일(토) 11:00~13:30
장소: 그리스음식점 그릭조이(합정역 7번 출구)
강사: 안계환 작가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터 참고.
격주로 진행중인 <그리스와 지중해문명여행> 제10차 심포지움은 7/2(토)에 있다. 본래 심포지움은 와인, 음식과 함께하는 지식토론 모임을 의미한다.
이번에 다룰 주제도서는 <플라톤 신화집>이다. 철학자들은 신화를 멀리했을 거 같지만 실제로는 아니었고 꽤 친근했다. 플라톤은 신화에 나오는 ‘에로스’이야기를 자주 했고, 소크라테스는 국가의 신 외에 다른 신을 따랐다는 죄목으로 사형을 당했다.
이번 시간에는 신화의 내용 중 ‘저승여행’을 중심으로 다룬다. 단테 <신곡>의 서술은 지옥-연옥-천국을 다녀오는 서사시인데, 이를 잘 이해하려면 그리스인의 저승관을 알면 좋다. 당시에는 그저 하데스였을 뿐이지만, 거길 다녀왔다는(라고 주장하는) 인간들은 신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 모임에는 맛난 그리스음식과 와인이 빠지지 않는다. 와인 한병 들고 참가하면 더 환영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