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향의 제주어 산책] 뱃은 과랑과랑 모살은 삔찍삔찍

오늘은 어릴 적 불렀던 동요를 부르며 제주어를 이야기하렵니다. 초등학교 1학년 시절에 불렀던 동요인데요. 동요의 제목은 기억이 나질 않네요.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빤짝♫”
이 동요 기억이 나시죠? 노래 가사가 끝까지는 기억이 나지 않아요.

오늘은 이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빤짝’ 이 대목을 초등학교 시절에 배워 개구쟁이 친구들과 어릴 적 제주어로 불렀던 기억이 생각나 오늘은 이 노래가사를 제주어로 풀어 놓으려 합니다.

제주어 단어 풀이
해 : 제주어도 해는 그냥 해입니다.
햇볕 : 뱃
쨍쨍 : 제주에서는 해 빛을 ‘뱃’이라 하고, ‘뱃’이 강하게 비추는 모습을 ‘과랑지다’라고 합니다.
모래알 : 모살
빤짝 : ‘뱃’이 강해 멀리서 해수욕장의 모래알이 빤짝빤짝 빛나는 모습을 제주어로 ‘삔찍삔찍’이라고 합니다.

[출처] https://blog.naver.com/rokmc410/221952038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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