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나의 하루가 글이 된다면

고정욱 작가의 305번째 책이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강연을 많이 다니지 못하면서 부지런히 20여권의 썼다고 한다. 그 결과 올해는 매월 책이 나온다고 해서 ‘월간’ 고정욱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 책에는 글력에 대한 비법이 들어 있다. 오늘의 사소한 글쓰기 습관이 글쓰기 근육을 키우는 글력이 된다는 말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이지만 성인들에게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 쉽게 읽고 나면 글력이 달라질 것이다. 일독을 강추한다.


출판사 서평

상황을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고
현상을 풍성하게 표현하는 ‘글력’의 비결!
근사한 표현과 멋진 문장으로 생각을 표현하고 읽는 사람이 흥미로운 글을 쓰는 것은 타고나는 능력이 아니다. 연필과 작은 노트, 약간의 자신감을 장착하고 지금 당장 메모부터 시작해 보자. 메모가 표현이 되고 표현은 문장이 되고 글이 된다. 일상에서 눈 앞에 펼쳐지는 상황을 관찰하고 생각하며 뒤집어 보고 들여다보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 주위를 떠도는 수없이 많은 광고 카피와 기사, 명언들을 일부러 읽고 깨닫고 기록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무심히 지나치던 평범한 문구 하나라도 기록해 두는 순간 바로 생각의 씨앗이 되어 새로운 깨달음으로 발전하며, 나만의 표현으로 확장되기 때문이다.
고정욱 작가의 《나의 하루가 글이 된다면》에서는 일상의 사소한 습관이 가지는 힘과 매력부터, 끊임없이 맛깔나는 문장을 만드는 생활 방식, 현상과 풍경을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며 나만의 경험과 생각으로 발전시키는 방법과 기술까지, 진심으로 글을 즐기며 잘 쓸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스스로 글쓰기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 역시 처음에는 글을 참 못 쓰는 사람이었다고 하니 말이다.

Born to write 글은 생각으로부터 시작된다
글이 모이는 습관은 글 쓰는 습관으로부터 시작된다. 낙서여도 좋고, 남의 글을 베껴 써도 좋다. 글은 연습하지 않으면 늘지 않기 때문이다. 잘 쓰려고 애쓰지 않으면 잘 쓸 수가 없다. 너무 단순명료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작은 생각도 허투루 버리지 않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작은 생각도 허투루 버리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메모하고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어디서 들은 이야기건 신문이건 잡지건 방송이건 인터넷이건 SNS건 감흥을 일으키는 것이 있다면 무조건 기록해 둬야 한다. 그리고 거기에 내 생각을 꼭 덧붙이는 것이다.

Challenge 글쓰기를 습관으로 이끌기 위한 도전
자신에게 맞는 공모전이 있는지 수시로 찾아보고, SNS에 써 보는 것도 글쓰기 습관을 공고히 하는 데 더없이 좋은 도전 방식이다. 매일 신문을 보는 것, 동네 단골 서점을 만드는 것, 뜻을 같이하는 사람을 자주 만나 이야기를 듣는 것은 글쓰기를 습관으로 이끌기 위한 좋은 방법이다.

Attitude 글쓰기를 습관으로 만드는 자세
글이 안 써진다고 고민만 할 게 아니라 우선 지금 자기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글로 옮겨보자. 그러다 보면 뭘 쓸까 찾게 되고 지나가는 사람들, 남들이 하는 얘기, 팔랑거리는 나뭇잎도 자세히 관찰하게 된다. 관찰하고, 자료를 모아 그걸 글로 만드는 것이다. 그렇게 글을 완성했다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내 글을 읽어줄 사람을 찾아 보여주자. 수많은 시행착오를 줄이는 방법이다.

Technique 글을 잘 쓰기 위한 기술
글을 쓸 때도 기술이 필요하다. 자료를 쌓아놓고 사용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인가. 잘 모아둔 자료를 내 글에 인용하고, 관점을 달리해 뒤집어 보고, 상상력을 발휘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보자. 위기와 반전을 생각하는 것 또한 글을 잘 쓰기 위한 또 하나의 기술이다. 기승전결, 발단·전개·위기·절정·대단원에 맞춰 글을 쓰는 습관을 들이다 보면 누구나 궁금해하고 재미있어하는 글을 쓸 수 있다.

One comment

  1. 글쓰기가 어렵다고요? 최근 SNS를 보면 짧은 문장을 보지만, 자신의 뜻을 반영한 장문의 글을 보기가 어렵다 사실 읽는 일도 쉽지 않다고 한다. 이 뿐 아니라 석박사 논문을 쓰는 사람들도 평소에 글쓰기 훈련이 되지 않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매우 고달파 한다. 그래서 석사학위 과정에는 논문을 쓰지 않고 수료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바로 이러한 사람들에게 국내에서 책을 제일 많이 펴낸 고정욱 작가는 이러한 고충을 겪는 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하여 이 책을 펴냈다. “나의 하루가 글이 된다면.” 제목에서와 같이 글쓰기를 이벤트로 바라보기 보다면 매일 매일 나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일들을 글로 표현하는 과정으로 삼을 수 있는 지혜를 제공한다. 두려움이나 주저함을 버리고 일반 펜을 들고 아니 컴퓨터 앞에서 나의 생각을 펼쳐보자. 잘스려고 하기 보다 일단 써보자. 그리고 내가 쓴글을 읽어보면서 독자의 입장에서 바라보자. 고정욱 작가는 이제 월간 고정욱에서 주간 고정욱으로 변신하고 있다. 그의 지혜를 통해서 나도 글쓰기에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도전정신을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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