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귀포 법환동과 강정동에는 종일 비가 내립니다. 어젯밤 서귀포에 도착한 저는 아침 일찍 소금빵 맛집으로 유명한 카페 ‘본(BON)’을 찾았습니다. 갓 구운 빵을 샀으나 갑자기 굵어진 빗줄기 탓에,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을 곁들이며 비가 잦아들기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당초 계획은 월드컵경기장 근처 스타벅스 DT에 가는 것이었지만, 저는 인근 서귀포 중앙도서관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2층에 자리를 잡고 앉아 읽다 만 안계환의 〈사마르칸트에서 이스탄불까지〉와 김대식·김혜연의 〈AI가 나보다 일을 잘할 때〉를 완독해 보려 합니다. 창밖에는 봄비가 대지를 적시고 있지만, 도서관 안은 더없이 고요하고 평온합니다.
이게 저의 한달에 일주일 제주살이 라이프스타일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