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30일(화) 모처럼 서울둘레길 19코스를 걸었습니다. 기존 8개 코스를 21개 코스로 나눴더군요. 누구나 가볍게 걷다가 다음 코스를 더 걷거나 중간에 멈출 수 있으니 선택권이 많아진거죠.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를 나와 1711번 버스를 타고 평창동 삼성아파트에서 내려 형제봉 입구로 올라갔습니다. 아직 추운 날씨지만 시내보다는 둘레길이 따뜻한 햇살과 함께 바람이 불지 않아 포근하더군요. 우이신설 지하철 솔샘역 부근에서 보쌈정식으로 식사를 하고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고정욱 작가를 만났습니다. 그는 벌써 354권의 책을 썼습니다. 대단하죠? 그의 아파트 입구에 있는 무인 카페에서 차 한잔 하며 산티아고 순례길, 마닐라 여행, 챗GPT 등 폭풍 수다를 떨었습니다. 헤어져 북한산보국문역에서 다시 지하철을 타고 귀가했습니다. 어메이징 북한산 트레킹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