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떡잎식물로 닭의장풀, 닭의 밑씻개, 달개비라고 불리는 닭의장풀은 꽃잎이 닭의 볏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닭의장풀은 슬픈 전설이 있다. 목숨을 걸고 결투의 아침을 기다리는 남편을 잃을 두려움에 아침을 알리지 못하도록 닭을 지키다가 꼬꼬댁 아침을 알리는 소리에 놀라 그만 죽어버리고 말았다.
꽃부리가 닭을 닮은 것 같기도 하고, 푸르디푸른 꽃잎이 닭의 벼슬 같기도 하다. 낮이면 활짝 피고 저녁엔 꽃잎을 닫는다.
누구든 한번 들으면 쉽게 기억될 전설의 꽃 이름 닭의장풀이다. 짙은 청색의 꽃은 화려하진 않으나 깊은 인상을 주기에 충분하다.
등산길에서 만날 수 있는 닭의장풀의 꽃말은 ‘소야곡’, ‘순간의 즐거움’이다.
출처:
성신일출봉 식생이야기
강하춘 고은숙 김명자 한원택 지음





